사람의 귀는 그림에서 보듯이 외이, 중이, 내이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중 고막에서 달팽이관까지의 부분을 중이라고 합니다. 중이강 내에 일어나는 모든 염증성 변화를 말하며, 급성염증에 의한 중이염을 급성중이염, 3개월 이상 지속된 중이염을 만성중이염이라고 합니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증상은 귀의 통증입니다. 감기가 걸린 상태에서 귀의 통증이 느껴진다면 급성 중이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염증이 심하면 열이 나기도 하고, 심한 경우 고막이 터지면서 귀 밖으로 노란 고름이나 피고름이 나오기도 합니다. 두통, 청력 저하, 귀울림, 귀먹먹함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분당성모이비인후과는 중이염인지 아닌지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여러 가지 검사를 진행합니다. 검사방법은 고막을 관찰하는 고막검사, 중이의 상태를 살펴보는 고실측정법, 청력을 측정하는 청력검사로 이뤄집니다.
약물(항생제) 치료
급성 중이염의 치료에서 보편적으로 쓰이는 것은 항생제 치료입니다. 항생제 투여의 시기와 사용량에 대해서는 의사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관악성모이비인후과 무분별한 항생제 과용을 하지 않습니다. 꼭 필요할 경우에는 처방합니다.
기타 약물 치료
급성 중이염은 귀의 통증을 수반하는 경우가 60% 정도입니다. 중이염 발생 후 24시간 이후에 통증이 완화되지만, 며칠 후에는 80~90% 정도에 이르게 됩니다. 첫 24시간 동안은 통증 조절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타이레놀이나 부루펜과 같은 진통제를 투여합니다.이 이외에도 고막 뚫려 고름이 나올 때는 이용액을 사용합니다.
고막절개 및 고막천자
고막절개 치료는 고막에 구멍을 만들어 삼출액이 자연 배출되도록 만드는 방법이고, 고막천자는 주사기를 이용하여 중이에 있는 삼출액을 직접 뽑아내는 방법입니다. 중이에 있는 액체를 뽑아냄으로써 통증을 줄일 수 있고, 세균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유소아들에서 전신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올바른 내과적 치료에서 병이 지속되는 경우, 합병증 동반이 우려되는 경우에 고려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귀 클리닉
중이염
